
테마가 잡히면, 한 학기 동안 역사와 문학을
하나로 꿰어 읽고 씁니다 — 외운 지식이 아니라,
자기 것이 된 생각으로.1
휴머니티의 정규 인문 과정은 ‘진도’가 아니라 ‘테마’로 흐릅니다 —
한 주제를 정하면, 한 학기에 걸쳐 역사와 문학을 번갈아 읽으며 입체적으로 파고듭니다.
한 학기를 꿰뚫을 하나의 주제를 정합니다. 이번 학기는 ‘전쟁’이었습니다.
역사(비문학)로 시대의 흐름과 패턴을 공식처럼 잡습니다.
소설(문학)로 그 시대를 한 인물의 이야기로 되살립니다.
읽은 것을 서평·에세이로 적으며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.
역사와 문학을 따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— 한 시대를 두 개의 눈으로 봅니다.
역사는 외우는 과목이 아닙니다.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 흐름으로 잡고, 시대가 움직이는 패턴과 인과를 ‘공식’처럼 읽어 냅니다. 사실적 · 추론적 읽기가 단단해지는 자리입니다.
같은 시대를, 소설은 한 인물의 숨으로 되살립니다. 상상력이 사실에 온기와 무게를 부여하고, 거대한 역사가 ‘한 사람의 이야기’로 만져집니다. 감상적 · 창의적 읽기가 깨어나는 자리입니다.
읽기는 다섯 방향으로 자라고(사실 · 추론 · 비판 · 창의 · 감상),
쓰기는 네 갈래로 뻗습니다(지식 · 상상 · 감상 · 경험).
어휘와 문장 이해, 핵심어·핵심 문장 잡기 — 읽기의 뼈대를 세웁니다.
관점에 따른 분석과 문맥·의도 추론 — 학교 시험과 논술의 몸통을 만듭니다.
비판과 논증, 토론과 소논문 — 세계의 언어로 사유를 확장합니다.
‘전쟁’이라는 한 가닥을 따라 고대에서 오늘까지 —
가장 넓은 렌즈에서, 한 아이의 죽음이라는 가장 좁은 렌즈로 좁혀 갑니다.
『중학 한국사』 · 『중학 세계사』 —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 외우지 않고 하나의 통사로 큰 흐름과 패턴을 먼저 잡습니다.
『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』 — 인류 문명의 시작을 신화라는 이야기로 들여다보며, 사실 너머의 의미를 추론합니다.
『벌거벗은 세계사 — 그리스 신화편』 — 사건의 인과와 인물의 의도를 읽어 내는 추론 훈련.
소설 『최초의 책』 — 줄거리를 요약하고, 작가가 그 이야기로 ‘무엇을 말하려 했는가’를 추론해 글로 적습니다.
소설 『산이 끓어오른다』 — 폼페이 화산 폭발 속 계급과 차별, 한 사람의 생존으로 시대사를 가까이 끌어옵니다.
소설 『마사코의 질문』 — 전쟁으로 부를 쌓은 제국주의와 수탈당한 조선을 나란히 봅니다. 여기서 한국사가 세계사와 만납니다.
소설 『책도둑』 — 전쟁이 기술과 특정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진 거시의 얼굴과, 그 이면의 비극을 함께 읽습니다.
소설 『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』 — 거대한 전쟁의 마지막에 가장 좁은 렌즈를 놓습니다. 철조망 앞 두 아이로 ‘전쟁과 차별의 진실’을 읽습니다.
세종국제고 · 외고 · 자사고 후기 입시 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단독 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합니다.
국어IB(논술)는 내신에서 다진 읽기·쓰기가
해석과 에세이의 세계로 확장되는 두 번째 트랙입니다.